순교자 '폴리갑' - 하나님의교회, 어머니하나님, 안상홍님
서머나 교회의 감독 '폴리갑'
폴리갑은 사도들에 의해 세워진(임명된), 아시아의 '서머나' 교회의 감독이었다. 기록의 미비로 인하여 그의 탄생이나 성장 과정 등에 대한 것은 알 수가 없지만, 그의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과 믿음, 그리고 하나님의 진리가 변질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의 새 언약의 진리를 수호하고자 노력한 정신은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의 귀감이 되고도 남음이 있다. '폴리갑'은 사도들로부터 직접 가르침을 받았으며, 사도들에 의해 서머나 교회의 감독으로 임명되었다고 한다.
폴리갑의 믿음과 유월절
그는 항상 자신이 사도들로부터 배운 것, 교회가 전해준 것, 그리고 참되고 유일하고 참된 신앙을 전파했다. 폴리갑은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모범적인 신앙 생활을 함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던 인물이다. 심지어 유월절로 논쟁을 벌였던 로마 감독이었던 '아니케터스(Anicetus)' 조차도 그를 존경하였고, 폴리갑이 사도 요한을 비롯한 다른 사도들과 함께 유월절을 지켜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니케터스는 폴리갑에게 더 이상 유월절을 지키지 말라고 권할 수 없었다고 한다. (유세비우스 교회사 297쪽)
폴리갑의 순교
‘안토니누스(Antoninus)가 로마의 황제로 있을 때(제위기간 : 주후 138∼161년), 아시아 지역에 큰 박해가 일어났다.
폴리갑은 교회에 평화를 주시기를 밤낮으로 기도했다. 체포되기 사흘 전 그는 꿈 속에서 자기가 베고 자던 베개에 갑자기 불이 붙어 타버리는 환상을 보았는데, 꿈에서 깨어난 그는 주위의 사람들에게 자신이 그리스도를 위하여 불에 타 죽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순교를 각오하고 있던 그는 형제들의 간곡한 청에 의해 가까운 곳에 피신해 있었다. 그러나 박해자들은 그곳까지 쫓아왔다. 다락에 있었기 때문에 도망칠 수도 있었지만 그는 자신의 운명을 알고 있었기에 도망치지 않고 아래층으로 내려와 쾌활하고 온유한 얼굴로 그들을 대했다. 폴리갑은 그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시켜서 대접했다. 그리고 한 시간 동안만 방해받지 않고 기도하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해자들은 자기들이 그토록 체포하려고 열성적으로 쫓아다녔던 사람이 이처럼 훌륭한 노인이라는 사실에 놀랐기 때문에 기도하는 시간을 허락하였다.
서머나 시로 잡혀간 폴리갑은 경기장으로 끌려나갔다. 총독은 ‘폴리갑'인가를 물은 후,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부인하라고 종용하였다.
총 독 : 그리스도를 비난하시오, 그러면 당신을 풀어주겠소!
폴리갑 : 나는 86년동안 그분을 섬겨왔는데 그동안 그분은 한 번도 나를 부당하게 대우하신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내가 어찌 이제까지 섬겨온 나의 왕을 모독할 수 있겠습니까?
총 독 : 나는 사나운 짐승들을 준비해 두고 있소!, 만일 당신이 마음을 바꾸지 않으면 당신을 그 짐승들에게 던져버리겠소!
폴리갑 : 그 짐승들을 부르십시오, 우리는 선을 버리고 악으로 돌아가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악에서 돌이켜 덕을 택하는 것이 선한 일입니다.
총 독 : 만일 당신이 짐승들을 멸시하며 마음을 바꾸지 않는다면 화형에 처하겠소!
폴리갑 : 당신은 잠시 붙었다가 곧 꺼져버리는 불로 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장차 임할 심판과 악인을 위해 예비된 영원한 형벌의 불을 알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왜 지체하고 있습니까? 당신이 원하는대로 하십시오.
죽음 앞에서도 폴리갑은 확신과 기쁨으로 가득차 있었고 그의 얼굴은 은혜로 충만했다. 총독은 전령을 불러 ‘폴리갑이 기독교인이라고 고백했다' 고 선포하게 했다.
서머나에 있는 이방인들과 유대인들의 성화로 화형장으로 끌려간 폴리갑. 화형을 시키기 위해 큰 못으로 그를 말뚝에 고정시키려 했을 때, 그는 당당했다.
“나를 이대로 두시오. 나에게 화형을 견뎌낼 힘을 주실 분께서는 당신들이 못을 박지 않아도 장작더미 위에서 움직이지 않고 견딜 능력도 주실 겁니다"
“당신 앞에 살고 있는 모든 천사들과 천군들과 피조물, 그리고 모든 의인들의 하나님이시여! 오늘 저는 신실하고 참되신 하나님 앞에 가납될만한 제물로 받아들여지기를 원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이제부터 영원히 영광이 있을지어다. 아 멘"
그가 ‘아멘'으로 기도를 마치자 집행인들이 불을 붙였다. 그러나 그의 육신은 불에 타지 않았다 그래서 박해자들은 그를 칼로 찌르라고 명령했다. 칼로 그의 몸을 찌르자 피가 솟구쳐 올라 불이 꺼져 버렸다. 결국 박해자들은 숨이 끊어져 고통을 잊은 그의 시체를 불에 태웠다고 한다.
우리의 교훈
신앙의 자유가 없었던 암흑시대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끝까지 지키며 스스로 ‘그리스도인'임을 자부했기에 순교를 당한 폴리갑의 믿음의 생애는 우리들의 연약한 믿음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신앙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고, 안상홍하나님께서 친히 우리 앞서 걸어가시사 대로를 평탄케 해 주신 이 믿음의 길 위에서 두려울게 무엇이랴!
우리에게 닥쳐오는 온갖 핍박과 어려움이 아무리 고통스럽다 할지라도 그리스도의 희생과 고통, 그리고 신앙의 자유가 없던 시대에 자신의 믿음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온갖 고문과 고통 속에 죽어간 순교자들의 고난에 족히 비할 수가 없을 것이다.
그들은 죽음 앞에서도 무엇이라 외쳤는가! 베드로, 요한, 바울 … 등 여러 믿음의 선진들의 신앙과 아울러 폴리갑의 믿음은 말세를 만난 우리들 신앙의 좋은 표본이다.
마귀는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줄을 알기 때문에 최후 발악을 하게 될 것이다.
우리 믿음의 선구자가 되신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 먼저 믿음의 길을 걸어갔던 순교자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그리스도의 진리의 나팔이 이 세상에 울려 퍼지도록 힘껏 외치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http://www.watv.org/
패스티브닷컴 http://pasteve.com/
UCCSPACE http://www.uccspace.net/
순교자의 위대한 믿음!!! 멋있다!!
답글삭제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뜻을 따르는 순교자들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게 하는 하나님의교회(안상홍, 어머니하나님)가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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